제주공항 렌트카하우스가
지나치게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운영 초기부터 이런 문제점이 제기돼왔지만
3년 넘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공항 렌트카 하우스입니다.
렌트카를 빌리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혼잡하기만 합니다.
좁은 공간에 60개가 넘는 렌트카 업체가 입주해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공항공사는 규모에 관계 없이 한 업체당 한 개의 데스크만을
제공하면서 혼잡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무실 공간이 부족한 상당수 업체들은
주차장에 미니버스를 주차해놓고 별도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녹취:렌터카 업체 관계자>
"지금 포화 상태거든요. 렌트카가 무분별하게 너무 생기니까 장난아니예요. 너무 많이 생기니까 주차장이 협소할 수밖에 없죠. 주차장도 이렇게 작은데 장난아니예요. 미쳐버려요 정말."
지난 2012년 3월 한국공항공사가 공항주차장의 무질서를 해소한다면서
렌터카 하우스를 조성했지만 달라진게 없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부족합니다.
하루 2천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도
비나 햇빛을 피할 곳도 없고 화장실은 비좁기만 합니다.
특히 주차장 입구와 출구가 한 곳에 불과해
일반 차량과 관광버스, 렌트카 운행이 한 곳에 집중되면서
사고 위험마저 키우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렌터카 주차장이 좁흔데다 출입구도 한군데 뿐이어서
병목현상에다 접촉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렌터카 하우스는 건립 초기부터
이런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지만 3년 넘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형 렌터카 업체 몇 곳은
이미 개별 렌터카 하우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주의 관문이자 한해 2천만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시설공사에
개선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은 물론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