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과 입점 업체들이 채용 박람회를 열고
4백 명 가까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인력채용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신라면세점과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 개장을 앞둔 롯데면세점이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입점한 화장품과 패션 잡화 등 40여개 브랜드 업체들이 참가했습니다.
영업과 판매, 안전과 주차 요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4백 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주남 / 롯데면세점 점장]
"롯데면세점 뿐만 아니라 40여개사의 브랜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제주의 젊은 청년층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했고 이를 위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모처럼 열린 대규모 채용시장에 청년층 뿐만 아니라 중년층도
현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혜민 / 구직자(대학생)]
" 관심있는 분야들이 여러군데 있어서 월급이나 복지 부분을 알고
지원하기 위해 오게됐습니다. "
하지만 대부분 젊은 연령층을 선호하는
판매직 일자리에다
중국어와 같은 외국어 실력을 요구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부족한 외국어 실력 때문에 지원자를 찾지 못하는 업체와 구직자들간 미스매칭도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보선 / 입점업체 인사 담당자]
" 저희 LG생활건강에서는 (채용) 인원을 10명 가량 예상하고 있고 90% 이상이 중국 고객님이기 때문에 중국어를 하는 직원을 선발하려고 합니다.
중국어를 하는 직원을 많은 회사들이 원하고 있어 인원 자체가 모자란다는 생각이 든다. "
한편 다음달 제주시로 이전하는 롯데면세점의 매장 규모는 현재 서귀포에서 운영중인 매장의 2배가 넘는 6천4백여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인력 채용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직원 숫자도 9백 여명인 신라면세점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합니다.
인력 채용을 서두르면서 제주에서 외국인 면세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롯데와 신라간 거대 면세점간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