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가
시내 외국인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을 유치한다면
사업 첫해부터 50억원의 흑자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업자 선정은 7월 쯤 발표될 예정인데
관광공사 외에도 3~4업체가 유치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국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내 면세점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지방공기업이라는 신뢰와
7년간 면세사업을 해오면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익환원 차원에서도
공기업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국가정책에도 충분히 부응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우리 공사가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면 면세점 수익금 전액을 제주관광 진흥을 위한 공적자금으로 투입하고
이를 통해 제주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 진출에 성공할 경우
지역 면세점 협의체를 구성해 수수료 중심의 영업환경을
정상화 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250억원에 달하는 시내면세점 설립을 위해 필요한 재원조달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면세점 입지도 이번주 안으로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호텔 2곳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녹취:이재홍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투자규모는 250억 정도로 예상됩니다. 관광공사 사내 유보금, 금융조달을 통해 충분히 조달 가능하고 그게 관광공사의 경영에 전혀 흔들림 없는 금액이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사업 첫 해 매출은 700억원, 순이익은 5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진출 4년차에는 매출 1천억원 이상, 순이익은 100억원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다음달 1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고,
7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제주관광공사 외에도 3~4개 업체가 유치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