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뛰어넘는 선수들이 펼치는 드라마,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늘 제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장애학생들이 펼치는 열정과 감동의 경기는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종합경기장.
출발을 알리는 경쾌한 총성과 함께
힘차게 뛰어나갑니다.
엎치락 뒤치락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관중들의 응원이 이어집니다.
자폐를 앓고 있는 양재원 군은
올해 육상 종목에 처음으로 출전했지만
은메달이라는 값진 선물을 얻었습니다.
투혼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입니다.
<인터뷰 : 양재원 아라중학교 2학년>
"(힘들때)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었어요."
부모님은 그저 열심히 뛰어준 아들이 대견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 양석훈 학부모>
"학교에서 오래달리기를 했었는데 반에서 1등을 해서 체육회 선생님과 상의해서 바꿨습니다. 짧은기간에 이렇게 잘해줘서 진짜 대견스럽습니다. "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체전에는 처음 출전하는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했습니다.
<싱크 :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장애학생 선수 여러분. 스포츠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목표가 보다 넓어지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스포츠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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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개막 첫날부터
육상과 수영, 보치아, 역도 등 경기를 통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메달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선수단은
배드민턴과 육상 등 14개종목에
9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4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도전합니다.
<클로징>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는 편견을 극복하고
땀과 열정으로 도전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22일까지
제주도일원에서 열립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