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따라, 숲길따라"…올레 3-B코스 개장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5.23 15:31
제주섬 한 바퀴를 도는
마지막 코스인 올레 21코스가 개장한지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올레코스가 개장했습니다.

성산읍 온평포구에서 해안길을 따라
표선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제주 동남부 해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마을주민들이 직접 올레 코스 개발부터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드넓게 펼쳐진 성산읍 온평리 해안.

바닷길을 따라 걷기행렬이 이어집니다.

발끝에서 느껴지는 돌길의 투박함은
제주 바다의 운치를 더하고,
천연의 모습을 간직한 숲길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숲길을 지나 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진
환해장성은 또 다른 즐거움 선사합니다.

푸른 바다와 환해장성이 어우러져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주는 위안과 휴식은
올레꾼들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인터뷰 : 조직형/제주시 노형동>
"새로운 길 걸으니까 전에는 산으로 많이 갔는데
이번에는 바다가 있어서 좋네요."

<인터뷰 : 이해영/제주시 도두2동>
"이런 길을 어떻게 찾아서 이렇게 했을까...
찾는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성산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해안가를 따라
표선해변까지 이어지는 3-B코스가 개장했습니다.

제주섬 한 바퀴를 잇는 마지막 코스인
21코스가 개장한 지 2년 6개월 만입니다.

기존 온평포구에서 통오름, 김영갑 갤러리로 이어진
3코스와는 달리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
제주 동남부 해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올레코스는
온평리와 신산리 마을 주민들이 코스 개발 과정부터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명숙/제주올레 이사장>
"온평리와 신산리 주민들의 땀방울로 만들어진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마을 사람들이 자기 마을을 사랑하는가
얼마나 알리고 싶어 하는지를//
<수퍼체인지>
확인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마을주민들은 조합을 꾸려 이르면 다음달 말쯤
신산마을에서 재배된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초콜릿도 직접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양재봉/신산리장>
"올레길이 개통되면서 마을의 인심을
올레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리가 생산한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돼 만족합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올레 3-B코스.

단순한 도보여행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며
새로운 관광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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