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도내 관광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당수 중국인 관광객들이
예약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가운데,
수학여행과 기업연수 등 국내 관광객들도
발길을 멈추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중국인 관광객 전담 여행사입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바빠야 할 시기지만
사무실은 텅 비었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여행 문의가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잡혔던 일정도
절반 이상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허성수/ ○○해외관광 대표이사>
"한국이나 제주도 오는 분들이 아무래도 꺼리겠죠. 저희 회사에서도 이번 달부터 기획 상품으로 손님이 오기로 했는데 이것이 어느 정도 진정될
*수퍼체인지*
때까지 보류로 되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제주는 인천과 서울을 경우해서 들어오는
해외관광객이 많았던 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메르스 확산은
제주에도 큰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객도 발길이 줄긴 마찬가지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수학여행과 체험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다른지방 교육청도 긴급대응체제에 돌입하면서
수학여행 취소학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공기업의 연수와 세미나 등
대외 활동도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됐고,
국내단체 관광객들도 상당수 발길을 멈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의남/ 제주도관광협회 국내마케팅실장>
"수학여행이나 큰 단체 기업체의 세미나 연수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서 여행업계나 전세버스 등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여름 성수기를 향해 달려가던 제주 관광이
메르스 사태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