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천제연 폭포나 엉또폭포는
비가 내린 뒤에는
빼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대표 관광지인데요,
여름철이 되면서 관람객들도 부쩍 늘었지만,
폭포 주변 안전시설물들 파손된채
한달 가까이 방치되면서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깃든 서귀포 천제연 폭포입니다.
산줄기를 타고 내려온 차디찬 폭포수가
시원스레 떨어집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관람객들도 부쩍 늘었지만,
폭포 안전시설들이 상당수 파손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상류 지점인 천제 연못 주변 관람로는
아예 짚고 내려갈 목재 손잡이와 나무데크가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관람로 한 가운데는
커다란 바위도 굴러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서귀포 지역에 내린 폭우로 물이 불면서
시설이 파손되고 낙석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류 지역인 천제연 2폭포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관람 데크가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졌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제2폭포에 설치된 관람시설도 지난달 집중호우로 파손돼
한달 가까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
임시로 밧줄로 출입을 막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한 안전조치에 관람객들도
인명사고 등 2차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라윤/서울특별시>
"너무 위험하고 보기도 안좋고 관광객들도 많은데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인근에 있는 엉또폭포 역시
최근 안전진단 결과
암반이 균열되고 낙석 위험이 커
안전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서인파가 몰려드는 여름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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