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감염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요.
주말동안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오가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
평소 같으면 많은 손님들로 북적일 시간이지만
주말을 무색케 할 만큼 한산합니다.
메르스 여파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찾는 고객들은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면
지난 1주일 사이 매출이 10퍼센트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 양영철/제주OO마트 팀장>
"5월에는 상대적으로 (메르스) 영향을 덜 받았어요.
그런데 6월이 되면서 고객 수도 10% 정도 감소하고 있고
주말을 기점으로 진정이 안 되면//
**수퍼체인지**
이같은 현상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주말을 맞아 오늘 하루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곳 공항에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도착하자 쏟아져 나오는 승객들.
열이 나는지, 기침을 하는지 체크한 신고서를 내고
발열검사기 앞을 통과합니다.
체온이 높은 승객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승객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스크를 쓰고 나옵니다.
<인터뷰 : 황도천/관광객>
"메르스때문에 비행기 실내 공간이 밀폐됐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하고 왔습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메르스 의심 신고 환자는 모두 9명.
메르스 감염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제주로 여행을 온 관광객으로
가족이 메르스 양성반응을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모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에 들어오고 나가면서
메르스 유입의 최대 고비인 이번 주말.
방역당국은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공항만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