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의 2차 진원지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제주 거주자도 잇따라 확인돼
보건당국이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로 의뢰해 검사를 거치던
확진 검사가 내일부터 제주에서 가능해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메르스 감염 모니터링
대상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부친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 격리 중이던 관광객 2명은 2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잠복기간이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처럼 의심증상을 보이던 1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첫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제주도교육청 역시 어느때보다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에 자녀 치료차 올라간
도내 모 중학교 교사의 경우 이상 유무 확인때 까지
제주에 내려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삼성서울병원에 치료차 다녀온
모고등학교 교사는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자녀와 함께 삼성 서울병원에 다녀온
모 초등학교 학부모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녹취 김장영 / 제주도교육청 학교생활안전과장]
" 현재는 '주의' 단계이므로 휴업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지침이나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
또 메르스 예방을 위한
각 학교에서 소독제와 마스크 등 관련
의료물품 구입을 위한 예비비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도내 사설 학원가 역시 아직 수업 단축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지만
수도권에 다녀온 수강생에게 자진 신고토록 유도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식 제주도학원연합회 회장]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이 서울이나 경기도 등 메르스 발생지역에 방문한 경우 자녀들에게 며칠간 쉬면서 추이를 살펴보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메르스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됐습니다.
그동안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등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던
검사가 통합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최종 확진까지 걸리는 시간은
종전 평균 4일에서 최대 6시간으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산세가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제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유관기관들이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