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각 동네 클린하우스마다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매일 밀려드는 쓰레기를
소각장이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수거작업도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건데요.
제주시가 생활쓰레기를
봉개동 매립장에 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지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클린하우스.
수거함이 가연성 종량제 봉투들로
가득차다 못해 넘쳐서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날아드는 파리에 악취는 기본.
때문에 인근 주민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 박태유 제주시 일도2동>
"행정에서 빨리 좀 지도 단속해서 빨리빨리 치워가고 해야지. 쓰레기가 이렇게 지저분하니까 (사람들이) 나도 괜찮겠다 해서 다 버리는거 아닙니까."
주변에 있는 클린하우스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동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브릿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곳 클린하우스는
치우지 못한 쓰레기들로 가득 넘치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기 위해
회천 쓰레기 소각장에 찾아갔습니다.
차량 수십대가 소각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채 줄지어 있습니다.
소각장을 하루종일 가동하고 있지만 과포화되면서
밀려드는 쓰레기를 감당하지 못하는 겁니다.
<싱크 : 쓰레기 수거 관계자>
"업무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여기서 대기하는 시간은 너무 길기 때문에. 매일 이렇게 밀리니까 그날 쓰레기 분량을 다 치워야 하는데, 전날
*****수퍼체인지*****
못치운 것은 다음날 치우고. 그러면 이 쪽은 또 쌓이고 그것 치우다 보면 또 이 쪽은 못 치우고.. 이런 상황이에요"
이러한 상황에 제주시는
부랴부랴 봉개동 주민들과
매립장 사용을 위한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김구옥 제주시 환경시설관리담당>
"(생활쓰레기를) 매립장에 반입시키는 것을 봉개동 쓰레기 대책위원회와 협의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번주 내로 협의를 완료해서
*****수퍼체인지*****
저희들이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하지만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역시
포화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름철 쓰레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쓰레기 대란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