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하수관…싱크홀 '주범'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6.10 17:37
다른 지역은 물론 제주에서도
도로가 침하되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설된지 오래된 하수관이 문제인데요.

제주지역에 낡은 하수관이 상당수여서
곧 다가오는 장마철이 큰 걱정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 한 복판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도로 아래 30년이 지난 낡은 하수관에서
물이 새면서 주변 흙이 쓸려가 구멍이 생긴 겁니다.

이른바 도로가 침하되는 싱크홀입니다.

급한대로 보수를 했지만
주민들은 또 다시 싱크홀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 신정강/제주시 연동>
"당연히 걱정되죠. 지나가다가 푹 빠지면
놀라고 황당하고 걱정되지 않겠어요?
이런 게 없었으면 좋겠죠."


현재 제주도 지하에 묻힌 하수도관은
모두 3천 600여 킬로미터.

이 가운데 20년이 넘은 하수도관은 36 퍼센트에 달합니다.


<브릿지 : 이경주>
"문제는 낡은 하수관으로 인해
언제든지 싱크홀 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도내 하수관 실태는 어떤지 직접 들여다봤습니다."

긴 관을 따라 이어진 하수관.

군데 군데 녹이 슬어있고
연결 관이 툭 튀어난 곳도 있습니다.

만약 이 곳에서 물이 새면,
관이 무너지거나 지반이 약화돼
도로 꺼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동욱/제주대학교 토목환경과 교수>
"지반 속 지하수나 빗물 등으로 인해
지반에 공동 현상이 일어나면서 싱크홀이 일어납니다.
때문에 노후화된 하수관 같은 경우 파괴되면서//
**수퍼체인지**
언제나 밖으로 물이 흘러나와서 싱크홀의 원인이 되는 거죠."


이에 따라 제주도가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대형/道수자원본부 하수계획과>
"대도시에서 지반침하가 많이 발생하면서
제주도 위험하지 않나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지반침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수퍼체인지**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싱크홀의 주범 낡은 하수관.

이제 곧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싱크홀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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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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