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을
재능기부라고 하죠.
한 항공사 승무원들이 9년 동안
도내 한 보육원을 찾아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이
선생님에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본격적인 영어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큰소리로 대답합니다.
아이들의 영어선생님은 제주항공 승무원.
바쁜 비행일정 속에서도
매주 한 차례 아이들을 찾아
영어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지훈/제주항공 승무원>
"처음에는 아이들이 낯설고 수줍어했는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배워가는 모습을 보니까
보람도 많이 느낍니다."
이렇게 보육원을 찾아
영어수업을 한 지도 어느덧 9년 째.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 닿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원삼/제주항공 홍보실 차장>
"승무원분들이 보육원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자신들의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서
영어수업을 하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수퍼체인지**
판단에 영어수업을 시작했고
10년 가까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이제는 영어수업이 있는 목요일만 손 꼽아 기다립니다.
연말에는 1년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뽐낼
발표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영지/제주보육원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게 좋을지 많이 생각하고 오셔서
칭찬스티커도 해줘서
아이들도 일주일을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승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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