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이른바 야생진드기 바이러스로
올해 첫 사망자가 제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야생진드기는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높은
이맘때부터 10월까지 활발하게 활동 하는데요.
오름 등반이나 올레길 걷기 등
야외활동 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장 작업 도중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70대 남성.
지난 14일, 혈소판 감소와 패혈증 증세가 악화돼
결국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들어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8명의 환자 가운데 첫 사망자입니다.
야생 진드기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지금부터 10월 사이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특히 제주는
숲길과 오름, 목장 등에 주로 서식하고
산남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송상택/道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과장>
"진드기 서식은 4월부터 11월까지 많이 활동합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6월 말부터 8월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시기입니다."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풀숲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곧바로 샤워를 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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