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지역 상권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게들은 물론 재래시장까지
메르스가 몰고 온 불황에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입니다.
평소 같으면
많은 관광객들과 도민들로 북적일 시간이지만
한산하기만 합니다.
과일가게는 물론 밑반찬을 파는 가판대까지,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장사를 하느라 분주해야 할 상인들도
덩그러니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손님은 물론 주문도 크게 줄어들고
덩달아 매출도 절반 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메르스가 몰고 온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 현정/상인>
"거의 한 70~80% 떨어진 것 같아요.
관광손님 위주로 장사를 했었는데
관광손님이 없으면 시장 매출 형성이 안돼요."
관광지 인근 가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매장도 텅 비었습니다.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유일한 손님.
하지만 크루즈 관광객들 마저
발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씽크 : 상인>
"손님이 없어요. 예약 손님도 없고 미치겠어요.
문을 닫으려니 그렇고 문을 열어서 앉아 있기는 한데
개시도 못 할 정도로 심각해요."
제주 곳곳에 파고든 메르스.
<브릿지 : 이경주>
"메르스 여파로 제주 관광은 물론 지역상권까지
꽁꽁 얼어붙으면서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