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제외하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아직 감염환자는 없지만
의심 신고자가 늘어나면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데요.
특히 메르스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이나
의심 신고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들은
누구 못지 않게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이경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메르스 국가치료병원입니다.
손소독제며 마스크며
의료진들이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챙깁니다.
종일 서서 내원객들을 살피느라 지칠 법도 하지만
메르스를 차단하겠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잊습니다.
병원 로비에는 발열감시 카메라까지 등장했습니다.
혹시 고열이 나는 사람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합니다.
<인터뷰 : 강경원/응급의학과 과장>
"앞으로도 도내에 유입될 수 있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가장 먼저 빨리 발견하고
불특정 다수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19구급대원들도 24시간 긴장상태입니다.
방호복과 마스크, 장갑과 고글까지.
방호 장비에 곧 땀범벅이 되지만
메르스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더위와 피로를 느낄 새도 없이 환자에게 달려갑니다.
구급대원들이 메르스에 노출되면
지역사회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구급차 구석구석을 소독 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르스 전담 구급대를 통해
이송된 환자는 13명.
다행히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었지만,
출동할 때마다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인터뷰 : 김태남/이도119센터 구급대원>
"불안하기도 하지만
구급대가 메르스 최전선에 있다고 생각하고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최전선에서 뛰는 사람들.
24시간 숨 돌릴 틈 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