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아직도…저류지 제 기능할까?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06.24 16:11
장마 전에 치우기로 했던 고사목 파쇄물들이
아직도 저류지에 남아 있습니다.

사흘 동안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안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고사목 파쇄물로 뒤덮힌 제주시 한천 저류지.

비가 내리면 저류지 출입은 엄격히 통제되지만,
중장비와 트럭이 동원돼 연신 파쇄물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장마 전 수거가 마무리 될 거라던 업체 예상과는 달리
아직도 25톤 짜리 트럭 약, 600대 분량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장마가 시작됐지만, 저류지에 있는 파쇄물들은 아직도 치워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당초 저류지 원상 복구 시점은 지난달 20일.

하지만, 파쇄물량이 많아지고,
쌓아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한달 넘게 수거 처리가 늦어졌습니다.

집중호우시 빗물을 가둬놓는 수해 예방 시설이지만,
파쇄물 때문에 저장공간이 줄어들 경우에는 하류지역 침수나 범람 피해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씽크:현장 관계자>
"물이 파쇄물들을 끌고 가면 하천을 통해서 방류가 되겠죠. 하천이
오염되고 바다까지 가면 해안까지 오염될 수 있는데.."

장마가 시작되고 나서야
제주시도 부랴부랴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수거가 더 늦어지면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고
이달 28일까지 저류지를 원상복구해 줄것을 업체와 제주도
재선충 관리부서에 통보했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28일까지 원상복구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장비를 추가 투입해서
운반 시기를 앞당겨서 금요일까지는 치우겠다고 했습니다."

금요일까지 산간에는 100mm 가 넘는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저류지에 쌓인 파쇄물들이 재해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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