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붐…미준공·미착공 건물 '수두룩'
김기영   |  
|  2015.06.25 17:39
제주도내부동산 활황이 계속되며
건축 시장도 뜨거운데요.

너도나도 짓는 건축붐에
미준공.미착공 건물도 수두룩해지고 있습니다.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입니다.

짓다만 건물이 흉가처럼 덩그라니 놓여있습니다.

당초 숙박업소를 지을 예정이었지만
몇 년째 공사가 중단되면서 골조만 남았습니다.

지역주민들은 눈쌀을 찌푸립니다.

<인터뷰: 김복순/ 서귀포시 성산읍>
"다니다 보면 관광객들 보기에도 안 좋고, 여름에는 청소년들이 막 뛰어놀고 보기가 안 좋아요. 저렇게 한 사람들은 어디 갔는지 모르지만

*수퍼체인지*
어떻게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제주시 구좌읍입니다.

4층으로 설계된 이 건물은
1층만 지어진채 공사가 멈췄습니다.

방치된 계단은 부식됐고,
앙상한 철근에는 덩쿨식물만 자랐습니다.

<스탠드>
"이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건축자재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처럼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물은
제주시에만 20곳, 서귀포시는 4곳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건축허가를 받은 뒤
정작 공사는 시작도 못하는 건물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84곳이었던 장기 미착공 건물은
지난해 151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 160건을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공사자금부족 때문인데,
최근에 불고 있는 건축 붐도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단 공사를 시작했지만,
진행과정에서 자본이 부족해 결국 중단하는 겁니다.

<인터뷰: 허진/ 제주시 일반건축담당>
"건축 공사를 하다가 자금 사정이 모자라서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금 사정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다시 소유권을 넘기려고 하다 보면

*수퍼체인지*
유치권 행사를 하는 권리주장 사례도 있고...."

너도나도 건축 붐에
미준공, 미착공 건물들이 수두룩해지며,
미관저해는 물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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