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배차간격이 짧아지고
버스 요금도 대폭 내려갑니다.
하지만 버스 운행 방식을 바꿔
배차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은
이미 3년 전에도 추진했다가 철회됐는데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19개 관광지를
매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하루 이용객은 40명에 불과하고
지난 3년 동안 누적 적자만 2억 원에 달합니다.
관광객들은 두시간 간격의 긴 배차 시간을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습니다.
<인터뷰 : 정지유/ 울산광역시>
"시티투어버스 특색있게 디자인을 바꿔서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으면
좋겠고, 배차간격을 더 줄였으면 좋을 것 같아요."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는 제주시티투어버스.
제주시가 다음달부터 버스 운행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배차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양 방향에서 버스 두 대가
각각 출발하던 것을
한쪽 방향으로만 운행하도록 해
배차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입니다.
버스 요금도 대폭 낮췄습니다.
기존 5천 원에서 1천 2백원으로 80% 가까이 내리고
1회성 이용객이 많다는 분석에 따라 환승제도를 없앴습니다.
<인터뷰:강재선/제주시 공영버스 담당>
"운행코스나 이용요금에 있어서 불편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래서 이용객 위주로 바꾸기 위해서 이번에 시행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이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한 방향 운행으로
배차시간을 줄이는 것은
이미 3년 전 시범운행때 도입 했다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3개월 만에 철회됐습니다.
또 지금처럼 이용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무턱대고 요금을 인하했다가는 손해만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제주시가 내놓은 개선책들이
적자난 해소와 이용객 증가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