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리가 없어요"…고용시장 '꽁꽁'
김기영   |  
|  2015.07.01 16:51
메르스 여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며
관광업계의 타격이 심각합니다.

중국인 관광객 가이드들은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었으며,
전세버스 업체들은 버스 번호판까지 반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는 남모씨.

지난 5월까지만 해도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한달 만에 상황이 뒤바뀌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줄면서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겁니다.

<인터뷰: 남○○/ 제주시 노형동>
"메르스 전에는 그래도 한 달에 25일 정도 일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중국 여행객이 없어서 그냥 쉬고 있어요."

전세버스 업체도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과 단체 예약이 줄줄이 끊기면서
예약판은 텅 비었습니다.

꼬박꼬박 내야 하는 보험료와 세금이라도 줄이려고
번호판을 반납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개 업체의
차량 100대가 휴차에 들어갔습니다.

전세버스기사들은
공사장 일용직까지 마다않고 일감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준/ ○○교통 대표>
"정말 힘이 듭니다. 당장 할부 걱정해야 할 시기도 됐지만, 더 걱정되는 것은 전세버스기사 2천여 명이 전부 실업자가 된 실정입니다."


여행사도 직원들을 다 돌려보내긴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실에는 빈 자리만 남았습니다.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인터뷰: 허성수/ ○○해외관광 대표이사>
"조선족 통역가가 2명이 있는데 오늘부터는 아르바이트 나가라고 했어요. 그냥 사무실에 앉아있으라고 할 수는 없어서..."


관광기념품 판매업체도 열 곳 가운데 세 곳이,
관광호텔은 열 곳 가운데 한 곳이 무급휴가를 결정했습니다.

<클로징>
"메르스 청정지역 유지에도
단체와 중국인 관광객이 계속 줄어들며
지역 고용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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