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관광부터 음식점, 슈퍼까지
제주 지역 경제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지역 경제에 1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하단 분석도 있는데요.
계속되는 불황에 각 업계가
메르스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인터뷰: 고맹종/ ○○○ 이벤트 기획 대표이사>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행사하는 업계에서는 더 불안감으로..."
<인터뷰: 전은숙/ ○○설렁탕 대표>
"중국 사람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너무 힘들어요. 관광객들도 없고..."
<인터뷰:원경일/ ○○수산 대표>
"상인들도 다 울상입니다. 가만히 손만 놓고 있는 거라..."
한달째 지역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메르스.
제주지역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1천 27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만약 확진 환자가 발생한다면
경제적 피해는 최대 3천 780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불안한 소비심리까지 감안하면,
업체들의 체감피해는 더 클 것이란 분석입니다.
<씽크: 박정규/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이 숫자는 무슨 의미인가 하면 말 그대로 관광업계만 두고서 직접적인 효과만 추정했을 경우에 이렇게 되는 것이고, 간접적인 효과를 추정할
*수퍼체인지*
수 있었다고 하면 이것보다는 좀 더 크게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메르스 불황에
각 업계가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등
제주도내 70여 개 민간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도민 차원의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에서 보내고,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 운동도 전개해
내수를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위원회에서 앞장서서 소비 촉진 문화를 일으킬 예정입니다. 도내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여러 가지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행정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활용 가능한 기금을 최대한 동원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여러 가지 세금, 경제적 부담들에 대한 유예, 대출, 사업비 보조 등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조속한 경기 회복을 위한 핵심과제로
관광객 유치와 내수 활성화가 제기되는 가운데,
도민 역량 결집을 목표로
첫 발을 내딛은 경제활성화 추진위원회.
<클로징>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힘찬 구호가
얼마만큼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