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파력발전소가
제주 앞바다에 들어섭니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
무한한 바다의 힘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제주시 조천 앞 바다에서 시작됐습니다.
파도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파력 발전입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가 움직이면서
줄을 잡아당깁니다.
이 운동에너지가 도르레를 거쳐
발전기에 도착하는데,
여기에서 전기가 생산됩니다.
특히 파도의 상하 운동에서만 에너지를 회수했던
종전 기술과 달리,
이번에 도입된 기술은 파도의 모든 운동을 회수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또, 주요 발전 시설을 육상에 설치해
얕은 수심에서도 발전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성용준/ (주)인진 대표이사>
"저희는 파도가 상하운동을 하든, 수평운동을 하든 어떻게 움직이든 움직이기만 하면 에너지를 회수해서 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수퍼체인지*
수심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100MWh.
30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약 6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공 시점은 오는 9월 말 예정으로
이후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력 생산에 들어갑니다.
태양열과 달리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한 만큼
마을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이철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장>
"신재생 에너지가 대세이기 때문에 우리 마을도 풍력과 파력 발전소가 합쳐져서 신재생 에너지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서지역 전력공급을 위한
상용화 에너지 개발사업으로 추진된
북촌 파력발전소.
<클로징>
"쉴새 없이 밀려드는 파도의 에너지가
제주지역 전력수급에 힘을 보태며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