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 "자연에서 길을 찾아요"
김기영   |  
|  2015.07.09 16:42
세계리더스보전포럼 마지막날인 오늘(9일),
참가자들은 답답한 회의실을 벗어나
제주의 자연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람사르습지를 비롯해 제주 곶자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을
둘러보며 자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울창한 나무와 짙은 안개에
사방이 어둑어둑한 숲길.

계속되는 오르막에 숨이 턱까지 차오르다
내려가는 계단 몇개를 지나자
오름 분화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산 분화구가 막혀
오직 빗물에 의해서만 물이 차오르는
제주 첫번째 람사르 습지,
물영아리입니다.

유혈목이는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
개구리는 반가운 손짓에 적극적인 인사를 건넵니다.

<인터뷰: 이성권/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식물은 210종, 곤충은 50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래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고, 여기에 물영아리의 생태 환경적 가치가 있습니다. "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마지막 날.

뜨거운 논의를 이어가던 참가자들은
회의실을 벗어나 제주의 자연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주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를 느끼는 생태 관광입니다.

<스탠드>
"이번 생태관광은 이곳 물영아리습지를 둘러보는
람사르습지 코스를 비롯해 지질공원코스와
세계자연유산코스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눈과 귀에 신경을 집중합니다.

아득한 풍경은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온갖 새들의 지저귐은
지친 몸에 힘을 실어줍니다.

<인터뷰: 재널 가브리엘/세인트루시아 생태다양성 연구기관 조정자>
"이곳은 정말 특별합니다. 그동안 전 세계의 많은 화산지형과 습지를 봤지만, 물영아리 습지는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가치를 갖고

*수퍼체인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습지는 보호돼야 하고, 제주인들은 이곳을 자랑스럽게 여길 가치가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을 둘러본 전문가들은
환경 보전·관리 방안으로
생태 관광을 적극 제안했습니다.

자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공존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용석/ 국립공원연구원장>
"잘 보전되어 있는 것을 가장 잘 이용하는 것이 생태 관광인데요.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 아름다움을 충분히 사람들이 인식한다면 훼손, 파괴되지
*수퍼체인지*
않게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시도 같은 모습인 적 없는 제주의 자연은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참가자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풍광을 선물로 전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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