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이른바 피싱 사기에
누가 당하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오히려 피해가 늘고 있는데요.
특히 인터넷뱅킹과 온라인 쇼핑 등에 익숙한
20~30대 젊은층의 피해가 큽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씽크 : 전화금융사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팀 강민호 수사관입니다.
직접 개설해서 사용하는 금융권 상호만 진술해주세요.
잔액이 얼마 있어야 정상입니까?"
<씽크 : 전화금융사기>
"금융감독원 은행전산보안팀입니다.
명의도용 사건입니다. 명의도용 사건으로
접속 건이 여러 차례 신고가 들어와서 연락을 드렸는데요."
금융기관이다, 수사기관이다라며 전화를 한 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사용됐다며
금융정보를 알려달라는 피싱사기 전화입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올 들어 경찰에 접수된 전화금융사기는 70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피해금액도 8억 3천여만 원으로
4억 원 가량 늘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의 피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가운데
20대 34%, 30대 21%로 젊은층이 절반 이상입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60대 이상 노년층이라는 말은 옛말.
신상정보를 명확히 특정하고 접근하는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아 젊은 층도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 송우철/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검찰청이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 정보나 대출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그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실이라고 믿게 됩니다."
아차하는 순간,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수상한 전화는 무조건 의심해 전화를 끊고
이같은 전화를 받았을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