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집보다
차가운 거리가 익숙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움직이는 청소년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아이들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따뜻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파란색 버스 ‘버프’.
친구를 의미하는 Bus Friend,
말 그대로 청소년들을 위한 버스입니다.
이 버스의 승객은
길거리를 배회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
아이들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청소년센터입니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 버스에서
고민을 나누고 마음껏 쉴 수 있습니다.
또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진로를 결정하고
나아가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 양인숙/자원봉사자>
"버프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지금의 힘든 시기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던 것을 같이 나눌 생각입니다."
도내 한 사회복지재단이
청소년들을 위한 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미래보다
당장 오늘 먹을 것, 잠잘 곳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픈 마음에서입니다.
<인터뷰 : 류정길/성안교회 담임목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귀 기울여 들어주고
아이들의 친구가 돼주고 싶은 그래서//
**수퍼체인지**
아이들이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되는
그런 마음으로 버프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움직이는 청소년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특히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 맞는 상담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 박지원/제주시 이도동>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버스를 통해 희망을 얻고
힘을 얻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거리의 아이들을 향해 달리는 버스 '버프'.
따뜻한 집보다 차가운 거리가 익숙한 아이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줄 버프는
일주일에 2차례 아이들을 찾아갑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