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비껴가면서 제주지역에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름 한철에만 핀다는 연꽃들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해수욕장에도 피서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분홍색의 연꽃이 꽃 잎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여름 햇살 아래 싱그럽게 물든 홍련.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하게 퍼진 분홍빛이
티없이 맑게 느껴집니다.
<인터뷰:차혜경 김정민/서울시>
"오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연꽃축제도 하고 볼거리도 많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연못에도 형형색색 연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순백의 꽃 속에 노란 연밥은
꽃 잎과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개울 속에서 몸을 식히는 직박구리.
30도에 가까운 무더위 속에
연꽃들은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한철 피어나는
연꽃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가늘고 긴 꽃대를 세우고 올라온 노란 어리연을 비롯해
한림공원에는 9월까지 100여 종의 연꽃과 수상식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여름 두 달 정도 피는 연꽃은
이달 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세라 노시웅/전남 무안시>
"정리가 잘 돼 있고 깨끗해서 좋고,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물놀이와 서핑 등을 하며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태풍이 비껴간 제주, 주말동안 이어지는 무더위에
관광지마다 본격적인 피서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