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의 문제
계속해서 짚어드렸는데요.
취재결과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위 간부들의 비리와 특혜,
구조적인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더욱이 연구비를 상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프닝 : 이경주>
"각종 특혜에다 부적절한 업무까지,
온갖 비리로 얼룩진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감사결과 각종 문제들의 하나, 둘 드러났는데요.
KCTV취재결과 연구원 자체 문제는 더 심각했습니다."
어류와 종묘 등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는 29개.
연구원은 13명에 불과합니다.
한 연구원이 많게는 10개가 넘는 연구를 수행하며
내실 있는 연구는 기대하기 어렵고,
중간에 포기하는 과제들도 있습니다.
<씽크 : 道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
성과를 올려서 승진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지나치다 보니까
수요를 원장님이 하고 싶은 결과를 못 낸 것입니다.
때문에 연구 성과는 물론
관리도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5급 사무관급 한 연구관은
연구원들로 부터 연구비를 상납 받는 비리를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수산종자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연구관은
새로운 전복 종자를 개발해
외국에 수출하는 국가지정연구과제인
'전복 대형종 신종자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연구원 10명으로부터
연차수당 등 연구비 일부를 상납 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금액만 1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6월
이 사업예산으로 자신의 관사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씽크 : 道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
왔다갔다해서 상황 아시잖아요.
조사받다 오셔서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었죠.
감사 적발에 경찰조사까지 받으며
만신창이가 된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클로징 : 이경주>
"원장의 직권남용,
연구비를 상납 받는 공무원의 비리까지
해양수산연구원에 대한
강력한 체질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