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밑 빠진 독에 물만 부은 '서귀포항'
김기영   |  
|  2015.07.31 17:18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서귀포항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각종 연구용역이 이뤄졌고
막대한 예산까지 투입됐지만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밑 빠진 독에 물만 쏟아 부은 셈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80년대 까지만해도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제주도내 제2의 항이었지만,

지난 2000년 정기카페리 운항중단 이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서귀포항.

제주도는 서귀포항을 되살린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지난 2007년 남방파제 축조 등을 위해 투자한
140억 원을 비롯해,
2009년 24억 원,2012년 27억 등
최근 10년 사이 270억이 넘습니다.


<스탠드>
"그동안 관리와 유지, 보수를 위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서귀포항이지만
뱃길이 뚝 끊기면서 지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총 사업비 1천 665억 원 규모의
서귀포관광미항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이것도 난항을 겪으면서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씽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
"제2단계 사업이 남아 있는 건데, 저희 계획에는 있는데 실제 추진은 하지 않고 있는 사항이에요. 제주도하고 협의를 해야 하는데, 아직 협의가
*수퍼체인지*
잘 이뤄지지 않아서 지금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항은 현재 없습니다."

서귀포항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실무추진단과
각종 용역들도 사실상 무용지물에 그치고 있는 상황.

더군다나 서귀포시는
관리주체가 제주도란 이유로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귀포항은 무역항이기 때문에
서귀포시에서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겁니다.

<전화씽크: 서귀포시 관계자>
"무역항입니다. 무역항이라서 연안항이 아니고... 서귀포에서 관할하지 않고요. 위치만 서귀포에 있지 제주도에서 관할하거든요."

제주도 역시 책임을 전가하긴 마찬가지.

서귀포항은 해양수산부에서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씽크: 제주도 관계자>
"제주도의 모든 항만에 대한 계획 수립은 해양수산부에서 합니다. 계획이 있어야 예산이 나오고 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획이 제일 중요하죠."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분한 검토없이
밑빠진 독에 물만 붓던 서귀포항 활성화 정책.

이제는 행정도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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