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남동쪽 해역에서
올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리히터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한달사이 성산 해역에서만
무려 4차례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C.G IN
오늘 오전 10시1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남동쪽 22km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났습니다.
### C.G OUT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땅이 흔들리는 것을
직접 느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복녀 성산읍 성산리>
"밖에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공사는 아니었어요. 느낌상. 지반이 살짝, 벽이 흔들렸던 것 같아요."
*****수퍼체인지*****
<인터뷰 : 곽해근 성산읍 성산리>
"(부인이) 앉아있다가 갑자기 저한테 '여보 내가 몸이 흔들리는 것을 느껴'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웃으면서 조그만 지진이 있었나봐 했죠. "
<브릿지>
"최근 한달 여 동안
이 곳 성산 인근 해역에서만
무려 네 차례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 C.G IN
지난달 14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남동쪽 20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20일과 23일에도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모두 반경 10km 인근이었습니다.
### C.G OUT
특히 이번 지진은
올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불규칙하게
이같은 지진이 종종 관측되는 만큼
대형지진의 전조로 보기는 힘들다며
지나친 우려는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 신동훈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한반도를 주변으로 어디에선가 불규칙하게 이정도 규모의 지진은 매년 한 두차례씩 보편적으로 발생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것이
*****수퍼체인지*****
큰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이야기 할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평소에는
느끼기 힘든 지진의 흔들림을 직접 경험하게 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