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값 제각각…귀막은 농협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8.17 17:39
KCTV뉴스는 그동안 농협별로 제각각인
농약 가격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보도해드렸는데요.

농협이 뒤늦게 가격 개선을 위해 나서는가 싶더니
달라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역 농협마다 제각각인 농약 가격.

농협마다 자체 할인율이 다르다보니
부르는 게 값이었습니다.

농협 마음대로 널뛰기 하는 농약 가격에
결국 농민들만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농협이 이같은 가격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달라진 게 없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조사결과
살충체인 선충탄의 경우
중문농협은 3만 9천900원,
애월농협은 3만 1천900원으로
무려 8천원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대부분의 농약 가격이
농협별로 평균 20퍼센트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통구매비율도 제각각입니다.

<타가 IN>
제주시 한경농협의 계통구매비율은 84.2퍼센트.

반면 서귀포 남원농협은 1.9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서귀포 지역 평균 계통구매비율이
제주시 지역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타가 OUT>

다른 지역 농협의 계통구매비율이
80퍼센트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올해 평균 농약 계통구매율이
지난해보다 줄어들기까지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귀포시 지역 농약 가격이
제주시 지역에 비해 11퍼센트 가량 비싼 상황.

심지어 농약 가격에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지역 농협의 경우
3월부터 일정기간동안
농약 가격을 낮춰 조기공급하면서
농민들로부터 대량구매를 유도하고,
일반공급시기에는
가격을 높게 책정해 손실을 메꾼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농협마다 제각각인 농약 가격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덕진/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장>
"계통구매비율을 높여서
농약 등 농자재 가격을 안정화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알 수 있게
공시해줬으면 좋겠어요. 농약 가격을..."

이에 대해 농협은 지역농협마다 법인체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 가격을 맞추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씽크 : 농협관계자>
"이런 부분을 제도적으로 내부적인 규정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맞출 수 없어요.
농협 결산 손익에 직접 영향을 받으니까...
농협 적자를 보면서//
**수퍼체인지**
농약 가격을 낮출 수 없죠."


농가경영비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농약값.

<클로징 : 이경주>
농민을 외면한 농협의 농약가격정책에
농민들의 한숨만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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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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