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이틀째인 오늘
북한을 연계하는 평화크루즈라인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과 북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가 개설되면
교류 활성화는 물론이고,
한반도 긴장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경주 기자 보도합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제주도의 감귤 북한보내기 운동.
12년 동안 이어져 오던 교류는
천안함 사건 이후 중단됐습니다.
최근 남북 고위급 협상타결로
남북 교류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제주에서는 감귤에 이어 크루즈가
새로운 교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북한을 크루즈 관광 항로에 포함하는
평화크루즈 라인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북한의 남포항과 원진항 등을 기항지로 두고
비교적 북한 방문이 쉬운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중국 국적 크루즈를 시작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을 태운 외국 국적 크루즈,
마지막으로 한국 국적 크루즈까지
실현이 가능한 방안부터 시행하는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를 통해 남북 교류는 물론
동북아의 긴장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의근/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
"서해 NLL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북한과의 민간교류에 있어 관광교류가 중단돼 있는데
중단된 관광·인적교류를 크루즈를 통해서는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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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맞기 때문 쉽게 풀릴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물론 정부도
평화크루즈라인 개설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씽크 :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평화의 섬 제주와 북한의 원산 혹은 남포를
크루즈라인으로 연결한다면 북한은 아시아의 일원으로
소통과 개방의 기을 열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 : 유기준/해양수산부장관>
"북한과의 관계가 민간교류도 많아지고
북한의 긴장을 늦추는 면에서는
평화크루즈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구상이 실천화될 때는 해수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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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크루즈 선사 대부분 중국이 아닌 유럽이나 미국이어서
외교와 안보적인 측면에서의 협조체계 구축 등
상당한 선결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또 크루즈를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는 승인 절차 등
제도적 부분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 김윤영/남북물류포럼 회장>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교류 협력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남과 북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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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주도와 정부, 그리고 세계 크루즈인들이
뜻을 모은 평화크루즈라인 개설.
<클로징 : 이경주>
국제크루즈포럼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평화크루즈라인을 통한 남북교류와
동북아 평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