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궤양병 '확산'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8.31 17:45
제주의 제2 과수로 지목받는 키위에
궤양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수확을 앞둔 농가들의 걱정이 큰데요.

궤양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키위 농가.

한참 익어가야 할 키위들이 시든 채
땅 바닥에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잎은 군데군데 붉은 반점이 생겼고
나무가지는 점점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궤양병에 감염됐습니다.

키위를 재배하는 김향랑씨는
궤양병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지난 2009년 키위 나무 한그루가 시들더니
다음해에는 2그루,
그 다음해에는 순식간에 30여 그루가
궤양병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물이 나는 부위를 잘라내고
하우스 온도를 높여 더 이상의 감염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향랑/키위재배농가>
"농가 입장에서 우려되고 키위농사를 그만둬야 하는 게 아닌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키위 밭에 열풍기를 틀었더니 그 후에는//
**수퍼체인지**
(궤양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어요."


키위 궤양병의 주요 원인은 낮은 기온으로
나뭇가지에서 붉은 진물이 나오며
가지가 서서히 마르기 시작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조사결과
도내 키위재배면적의 40퍼센트가
궤양병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골드와 레드 키위 등을 중심으로
궤양병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궤양병에 한번 감염되면
밭 전체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

<브릿지: 이경주>
"이처럼 궤양병에 감염되면
감염된 부위를 잘라내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낮은 기온에서 쉽게 감염 되는 만큼
2월과 5월 사이에는
열풍기를 이용해 3도에 맞춰 가온을 해줘야 합니다.

<인터뷰: 강병수/道 농업기술원 농업환경담당>
"궤양병 자체가 동해와 저온을 동반해
물관부에서 움직이는 균으로
동해나 저온 피해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2월부터 5월까지 열풍기를//
**수퍼체인지**
3℃에 맞춰 가온을 하는 게
근원적으로 병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 궤양병 감염으로 잘라낸 나뭇가지를
빠른 시간 내에 치우는 등
과수원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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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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