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선보인 '플로어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9.05 16:14
플로어볼이라고 아십니까?

일명 마루위의 하키라 불리는 스포츠인데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어릴때 스웨덴으로 입양된 한국인 선수들이 참가해
화합과 우정을 꽃피웠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은 머리칼에 검은 눈동자.

겉모습은 영락없는 한국인이지만
국적은 스웨덴입니다.

이름은 매그노스. 한국 이름 민영훈.

태어난지 9개월만에 스웨덴이라는
낯선 나라로 입양됐습니다.

그가 주장으로 있는 팀 14명 가운데 9명도
매그너스와 같은 스웨덴으로 입양된 한국인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플로어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뜻 자비를 들여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에 오기 전 각자 한국을 공부하고
팀명도 화랑으로 정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플로어볼 코트 위에서는 거친 몸싸움이 계속되지만
한국에서 뛰는 경기는 즐겁기만 합니다.

경쟁자로 만난 선수들도
이내 모두 좋은 친구가 됩니다.

<인터뷰 : 매그노스(민영훈) / 스웨덴 참가팀 '화랑'>
이 곳에서 경기를 하게된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어요.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팀과 경기를 하게돼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대회도 개선될텐데
-----수퍼체인지-----

(이곳에) 또 오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들에게는
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모든 것이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인터뷰 : 헨드릭 / 스웨덴 참가팀 '화랑'>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고 너무 친절하고 항상 도움이 됩니다. 음식도 너무 마음에 들고 최고입니다."


어제(5일)와 오늘(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개국 선수와 가족, 임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플로어볼이라는 다소 생소한 스포츠를 알리고
세계 각국 선수들의 화합과 우정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김형우 / 제주특별자치도 플로어볼협회장>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 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아직 북유럽에는 생소합니다. 이 기회에 플로어볼 동호인들이 평화를
-----수퍼체인지-----

이야기하고 체육을 이야기하면서 하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플로어볼과의 인연으로 다시 고국 땅을 밟게된 이들.

이들이 한국에서 흘린 굵은 땀방울이
화합과 우정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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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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