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하는 소리가 나더니…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9.06 16:54
이번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나온 상황에서
3명의 승객이 가까스로 구조돼
제주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순식간에 전복됐다고 합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다시 상황을 재연해 봤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돌고래호가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한 건 어제 저녁 7시.

출발 당시 해상에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었습니다.

신양항을 출발한지 20여 분이 지난 후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배가 뒤집혔습니다.

<씽크 : 이상점/돌고래호 생존자>
"비가 많이 왔어요. 너울 파도도 심했는데
출발해서 한 20분 도 안 갔는데 배가 쾅 하더니 기울어졌어요."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일부는
벽을 잡고 배 위로 올라갔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바다에 빠졌습니다.

<씽크 : 이상점/생존자>
선실 밑 1층에 있었는데 빨리 올라갔더니
사람들이 물에 다 떠 있었어요.
제가 구명조끼를 안 입고 있어서 벽으로 올라왔어요.
배가 기울어졌을 때...

칠흙같이 어두운 밤.

배 위에서 사투를 벌인 지 무려 10여 시간.

오늘 아침 6시 20분 쯤
사고 해역을 지난던 어선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씽크 : 이상점/돌고래호 생존자>
"구조팀이 아무도 안 왔어요. 오늘 아침 7시까지.
선장도 위에 있었다가 파도가 치니까 떨어져 버리고
아침 7시쯤 구조됐죠.//
**수퍼체인지**
고기 잡이 하는 분들한테...
배 위에 있던 사람들은 살고
바다에 떨어진 사람들은 다 죽고..."

현재 생존자 3명은 제주한라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