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온 보성시장.
제주시내 대표적인 먹거리 시장이죠?
하지만 일부 음식점을 제외하곤
찾은 이들이 줄어들면서 예년만 못한데요.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갖가지 야채와 양념,
그리고 손맛으로 가득 찬 순대부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제주 전통 음식 빙떡까지.
한 때 200여 개 점포가 들어설 만큼
제주의 대표 먹거리 시장이었던 보성시장.
서서히 손님이 줄어들고,
상인들도 하나, 둘 떠나며 침체됐던 보성시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15년 넘게 폐허처럼 방치됐던 상가건물은
현대화 시설 사업을 통해 새단장하고
지하주차장도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상인들이 떠난 상가 2, 3층에는
특산품과 화장품 등을 파는
120여 개의 업체가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 최승관/입주 업체>
"시장이 많이 죽어있는데
여기에 120여 개 제조업체들이 들어와서
좋은 가격,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성시장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12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오랜 시간 방치됐던 상가건물을 사들이고,
시장 환경 개선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상인들은 자신들의 손길과 마음이 모여
탈바꿈한 시장에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 고미정/상인>
"깨끗하게 발전하는 게 첫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손님들이) 오시면 깨끗하실 거예요.
좋게 발전했고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특히 올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포함돼
시장의 명물인 순대 등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시장 활성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옥권/보성시장상인회장>
"보성시장에서 유명한 순대국밥 등
음식점으로 발돋움하고
2, 3층에는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며
상인들이 일심단결해서
앞으로 보성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40여 년의 명맥을 잇기 위해
상인들이 나선 보성시장.
그동안 위축됐던 상권이
상인들의 노력으로 서서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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