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와이 '하이난성'…인문교류 확대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5.09.21 08:19
중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성이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와는 지난 1995년부터 20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특히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약속에 따라
두 지역간에
인문교류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이 하이난성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김미수, 양상현 기자가
하이난성이 어떤 곳이고
제주와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잇따라 소개합니다.
### CG IN ###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섬.

면적은 3만 5천 제곱킬로미터로 제주도의 19배에 이릅니다.

전체 인구는 900만명.
중국 총 인구의 0.65% 수준입니다.
### CG OUT ###

북부지역은 아열대 기후, 남부는 열대 기�g니다.

연중 해수욕이 가능해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1차산업이 주였던 하이난섬은
최근 관광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3차 산업 비중이 30% 내외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50%를 웃돌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에 4면이 바다인 점,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면서
내륙지방의 중국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하이난성을 국제관광섬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변을 중심으로 최고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장이
이곳에 자리를 잡아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변화된 하이난성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곳은 하이탕완 면세점입니다.
지난해 9월
세계 최대규모로 문을 열었으며
명품브랜드 300여개가 입점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에 비해 7배 큰 규몹니다.

눈에 띄는 것은 시내면세점이지만
내국인에게도 면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1호 진출 명품브랜드가 이곳에 상당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보아오 포럼지 역시 하이난성의 자랑거립니다.

매년 4월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정, 관, 재개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 경제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제는 당당히 다보스포럼의 아시아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CG IN ###
하이난성은 지난 2005년만 하더라도
관광객 1천 500만명,
관광수입 125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2조 2천억원대였지만

지난해의 경우
4천 800만명에 500억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9조원으로 10년만에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수로는 2배 이상, 관광수입으로는 4배 이상의 성장규몹니다.

중국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CG OUT ###

씽크)지아차이룬 하이난성 발전위원회 처장
(해구에도) 싼야 지역의 공항 확충사업을 이미 진행중에 있고,
담주와 보아오 지역에는 공항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개발이 아니라
자연보호지역, 개발제한 또는 금지구역을 지정해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관광지라는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리적으로나 관광조건이 비슷해
제주도와 하이난성은
지난 1995년부터 자매결연도시로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이난성은
이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규모 의료관광과
제주의 신화역사공원 같은
복합 테마단지 조성을 통해 또 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미숩니다.

### EFFECT (화면전환) ###

한 마을에 결혼 잔치가 열렸습니다.

마을은 어느새 축제 분위기이고,

예비 신랑, 신부에게 짖꿎은 장난도 일삼습니다.

나뭇잎을 이용한 독특한 연주 소리는 청아함으로 다가옵니다.

중국 하이난성의
한 소수민족의 전통민속공연입니다.

다음달 제주에서 열릴 탐라문화제에
하이난성을 대표해 참가할 예정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20년을 맞고 있기도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합의에 따라
올해 두 지역간 인문교류,
즉 관광과 문화, 스포츠,
교육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제주도는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탐라문화제에,
하이난성은
11월로 예정된 지역대표축제에
서로의 팀을 초청해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하이난성은 이번 제주 방문에
100명에 이르는 대규모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특히 하이난성장이 직접 동행해
제주에서 원 지사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두 지역은 또 청소년 축구 교류전과 제주 - 하이난 우호 사진전,
대학 우호협력, 도서관 교류 등
다양한 인문교류사업을 추진했고 또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씽크)캉 바이 잉 중국 하이난성 부주임
고등학교와 대학교간 교류, 청소년 축구 교류전은 물론
도서관간의 교류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하이난성은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당시 이를 계기로 지금의 ITOP 즉 세계 섬 관광정책포럼을 만들어
어느덧 11개 섬으로 확대돼
꾸준히 유대관계와 공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문교류까지 더해져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자매결연을 맺어놓고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가운데
지리적 여건과 자연환경, 관광조건 등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지역의 교류는 좋은 본보기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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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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