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닷새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게
가장 큰 선물일텐데요.
오늘 하루에만 4만 4천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설렘으로 가득한 귀성길 표정,
이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공항.
눈 앞에 펼쳐진 고향 풍경에
고단했던 여정은 금세 잊어버리고,
땅을 내려 밟는 순간 고향의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양손 가득 든 선물꾸러미마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정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 박철중/귀성객>
"아버지, 어머니 제주에 계신데요.
추석 명절을 맞아 하루 일찍 내려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공항 대합실도
가족을 기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언제쯤 나올까,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대합실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몇 분이
그동안 보지 못 했던 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집니다.
많은 귀성객들 틈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반가운 얼굴.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려온 부모님은 뛰어나와
당장 손자부터 껴안습니다.
머나먼 태국에서 온 손자를 품에 안은 할머니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입니다.
<인터뷰 : 김누리 한필녀/제주시 와흘리>
"너무 기쁘죠. 너무 기다렸죠.
우리 손자가 태국 살아요. 오랜만에 봐서 너무 예쁘죠.
추석이 너무 기다려졌어요."
길게는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21만 3천여 명.
내일은 4만 9천여 명이 입도해
귀성행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이어지며
한가위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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