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사라지는 제주 산림
김기영   |  
|  2015.09.29 09:27
제주도내 산림 면적이
각종 개발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한해 평균 500건이
산지에서 다른 목적으로 용도가 바뀌었는데요.

산림은 한번 훼손되면 복구가 어려운만큼
강화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48%를 차지하는 산림 지역.

세계자연유산 지정의 토대가 되는 제주의 자산이지만,
각종 개발행위로 매년 면적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탠드+CG>
"산지 용도 변경 신청에 대한 허가 건수는
지난 2010년 412건에서 지난 2012년에는 481건,
지난해에는 675건으로 매년 수백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평균 500여 건이
산지에서 다른 목적으로 용도 변경된 겁니다.

대부분 택지나 건물 신축, 도로 조성 등이 목적.


실제로 지난해 용도별 산지전용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택지조성이 49%로 가장 많았고,
공공시설과 창고 등 기타 내역이 38%,
도로 조성과 관광시설 조성도 각각 3%와 2%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호/ 道 산림휴양정책과장>
"최근 5년간 평균 137헥타르의 산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됐는데, 전용목적은 농지조성, 주택지조성, 관광지개발이었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산림 면적이 감소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 정화와 등 산림으로 인한
공익적 가치가 줄어드는데다,
그 속도 또한 갈수록 빨라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산림인 경우에는 제주 지하수 함양과 산림 휴양기능 등 공적인 가치가 높기 때문에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산림이 다른 용도로 바뀌면
다시 회복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만큼
강화된 산지 보호 정책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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