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서 고등어가 사라졌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많이 잡히던 고등어가
지금은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갈수록 고등어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어민들의 걱정도 큽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풍부한 영양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는
국민생선 고등어.
그동안 어획량이 줄며 금등어로 불리던 고등어가
지난달 다시 돌아오는 듯 하더니
이내 또 모습을 감췄습니다.
이번달 고등어 위판량은 570여 톤.
지난달 1천700여 톤보다 66퍼센트 줄어들었습니다.
위판액도 8억 4천만 원으로
지난달보다 10억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최근 고등어 떼가 서해상으로 북상하며
제주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주 해역에서 잡히는 고등어는 크기도 작아
어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 : 어민>
"흑산도까지 가는데 고등어가 없어서...
작년에는 고등어가 없었는데 7월에는 많이 잡혔죠.
지금 현재는 고등어가 많이 없어요."
바다 수온에 큰 영향을 받는 고등어.
저수온 등 연안환경이 변화하며
고등어 어획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종/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연구사>
"고등어는 온대성 어종으로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상해황 등이 발생하면 어장의 변화가 불규칙하면서
어떤 시기에는 많이 잡히는가 하면//
**수퍼체인지**
어떤 시기에는 잡히지 않는 불규칙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어획량도 예년만 못한데다
상품성까지 떨어지면서 어민들 시름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