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탄 40대 남자 승객이 운전기사와 다른 승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기사 등을 폭행한
40대 남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운전자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신호 대기 중인 버스안에서 한 승객이
운전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찹니다.
신호가 바뀌고 버스가 달리는 중에도
폭행은 이어집니다.
사건의 발단은 사소한데서 시작됐습니다.
운전기사 58살 김모씨는
낚시가방을 들고 버스에 오른 44살 양모씨에게
가방에서 냄새가 나고 물이 흐르니 신문지를 깔아달라고 요구했고,
양씨는 이에 격분해 운전기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 양 모 씨/가해자>
"새우 비린내 난다고 버스에 물 떨어지는 거 신문지 깔아달라고
계속 좌석에 와서 떠들길래…"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도 이를 말리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공무원인 38살 김 모 씨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이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결국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와 싸움을 말리던 승객 김씨는
안면부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버스가 급정차 과정에
69살 이 모 여인 등 버스 승객 두 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버스운전기사 김씨는 폭행을 당하는 상황에도
기지를 발휘해 서귀포경찰서 근처인 이곳까지 약 1km를 이동해왔습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1차 조사를 마치고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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