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시죠?
여름철 못지 않은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극성부리고 있는 모기떼를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침, 저녁의 수은주가
15도 안팎을 보이며 쌀쌀해진 요즘.
여름철 대표 불청객 모기가
잠잠해질 법도 하지만
여전히 집 안에서는 극성입니다.
#### C.G IN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모기 채집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지난달 말인 26주차에 채집된 모기는 모두 57마리.
지난해 같은기간 23마리보다도 2배 더 많습니다.
#### C.G OUT
가을이 무색한 모기에
주민들은 밤낮으로 시달립니다.
<인터뷰 : 김정남 / 제주시 도남동>
"날씨가 추워지면서 모기가 가게안으로 막 들어와요. 굉장히 많아요. "
원래 모기가 여름에 서식하잖아요. 그런데 가을되면서 따뜻한 곳으로 오니까 더 모기가 많은 것 같아요."
<브릿지>
"계절이 바뀌었지만 때를 모르는 모기들 때문에
방역당국은 여전히 비상입니다."
연신 정화조를 열어 소독약을 뿌리고
유충 제거 약까지 넣습니다.
특히 항상 일정 온도가 유지되는
따뜻한 정화조 안은
모기 유충이 성장하기에 안성맞춤.
끊임없는 모기 퇴치 민원에
방역작업은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 장정식 /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계>
"요즘은 주로 가정집에서 민원이 많이 들어와요. 보건소 방역팀으로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옵니다."
철 모르고 아직도 극성인 모기.
집 주변에 있는 물 웅덩이는 제거하고
실내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
모기 탈출의 지름길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