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제주4.3평화상을 받은
재일동포 소설가 김석범씨가
한국 방문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일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김석범씨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문학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을 신청했지만
정부가 지난 8일 여행증명서 발급을 거부한다는 결정을
김씨에게 통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957년
제주4.3을 최초로 다룬 소설 '까마귀의 죽음'을 발표해
일본 사회에 제주4.3을 알렸다는 공로로
지난 2월 제1회 제주4.3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김씨가 4.3 평화상 수상소감에서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가 세운 나라'라고 발언해
일부 국회의원과 보수단체의 반발을 샀으며
이번 방한 거부도
괘씸죄를 적용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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