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택시 사실로?..."지나치게 과장"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10.15 16:23
제주공항에서 일부 택시기사들이
장거리 승객을 독점한다는 정황을 잡고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한 택시기사가
본인도 피해를 당했다며 당시 피해상황을
녹취한 음성파일을 보내왔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항 장거리택시 승차대를 중심으로
일명 조폭형 택시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승차대를 관리하면서 강압적으로 승객을 독점한다는 건데,
피해를 주장하는 한 택시기사를 통해 이같은 정황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싱크 : 피해 당시 녹취>
"우리가 0 빠지게 11년부터 터를 닦아놨으면 너같은 X들이 들어와서 여기 어떻게 하는 곳이냐 한번 물어나 보고 해야지.
-----수퍼체인지-----

누구나 공동으로 들어올 수 있는 자리 아닙니까?)"

입에 담기 힘든 욕설도 난무합니다.

<싱크 : 피해 당시 녹취 >
"xxx. 00을 어디서 똑바로 뜨나 확 ㅁㅁ버릴까. XXX. "

다른 기사는 사납금을 이유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도 합니다.

<싱크 : 피해 당시 녹취>
우리 영업용들 이시간까지. 보세요. 입금 못 맞춰서 입금 맞추려고 하다보면 다른 기사들 오고. (입장은 마찬가지잖아 입장은.)
-----수퍼체인지-----

기존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때문에 한시간이 될지 두시간이 될지 압니까? 뒷차는 당신 때문에 못 나갈 수도 있지 않냐고.
-----수퍼체인지-----

(적어도 공항은 차례대로 나가는게 순서잖아요.)

장거리 택시기사들의 입장은 어떨까?

이들은 일종의 영업 구역을 놓고 말다툼은 있을 수도 있지만
폭력 등 행위는 절대 없다고 항변합니다.

또, 조폭이란 말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며
회비나 이권 개입등의 행태는 없다고 반발합니다.

<싱크 : 장거리 택시 기사 모임 회장>
"성산항을 가도 있고. 저도 택시할 때 성판악에서 손님 모셔보려다 싸운적도 있어요. 너 왜 여기서 태우냐고. 말다툼은 있을 수 있겠죠.
-----수퍼체인지-----

없다고는 못하죠. 왜냐하면 이 사람들 밥줄이기 때문에."

하지만, 관행적으로 미터요금이 아닌 정액요금을 선호 하는 것과
도내 택시기사들끼리 암묵적 규칙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싱크 : 장거리 택시 기사 모임 회장>
"손님이 미터로 가자고 하면 가야하는데 지금도 그 부분은 관행적으로. 중문은 3만 원, 서귀포는 3만 5천 원.

제주의 관문이자 얼굴이 되는 제주공항.

영업 구역을 놓고
택시 기사들끼리 다툼이 일어나면서
관광 제주의 이미지만 실추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