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제대로 해달라"…지육률 '논란'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10.15 17:07
돼지를 도축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제외한
나머지 고기의 비율을 지육률이라고 하는데요.

이 지육률은 도축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내 양돈농가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육률이 낮아 손해가 크다며
불만이 많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탠드 : 이경주>

"제주축협 축산물 공판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하루 평균 3천 마리의 돼지가 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도축방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돼지를 도축하면
부산물과 지육으로 분리 됩니다.

부산물을 제외한 고기가 자치하는 비율을
지육율이라고 합니다.

이 지육율은 도축방법에 따라 달라지는데
머리 부위에 맞춰 도축을 할 경우 지육율은 증가합니다.

하지만 지금 도축장에서처럼 도축할 경우
지육율은 감소합니다.


현재 타 지역의 평균 지육률은 75퍼센트 안 팎,

하지만 제주는 72퍼센트 수준으로
3퍼센트 가량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돼지 한 마리 당 1만 8천 원,
도내에서 하루동안 도축되는 물량을 감안하면
농가들이 5천여만 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농가들은 지육 부위를 확실하게 정해
지육률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민규/대한한돈협회 제주서부 지부장>
"(지육률) 2~3%를 ㎏으로 하면 3~4㎏ 정도 모자라는 것인데
지육이 73% 나오는 게 이해가 안 돼
76%까지 나오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축협은 지육률을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양진흥/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 품질관리팀장>
"TF팀을 구성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공판장에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농가를 위해 수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돈 산업의 황금기를 맞으며 벌어진 고기 전쟁.

지육율 향상을 위한 TF팀 마저 활동을 중단하며
농가와 축협의 고기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