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파두리,
고려시대 삼별초가 몽고군에 항거하던 본거지이자
제주의 유일한 토성이죠.
항파두리를 단순한 문화유적지가 아닌
역사체험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13세기 후반 대몽 항쟁의 최후 거점지였던 항파두리성에
마을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직접 흙을 나르고
땅을 단단히 다지는 달구로
흙을 골고루 펴 평평하게 만듭니다.
도구며 방법이며 예전 방식을 재현해
작은 항파두리성, 토성을 쌓아 올립니다.
기왓장 만들기에도 여념이 없습니다.
점토를 틀에 넣고 꾹꾹 눌렀더니
항몽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됐던 고려 기와가 완성됩니다.
문화재청과 제주고고학연구소가
주민참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항파두리 항몽유적 해설사 양성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 김태안/참가자(제주시 한림읍)>
"일정한 교육을 통해서 체험이나 교육을 통해
(항파두리가 복원이 됐을 때 후세에게
자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원했어요."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역사와 고고학적 가치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까지.
교육이 끝난 후에는
매장문화재 해설사와 문화재 돌봄사업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인터뷰 : 윤중현/제주고고학연구소 연구원>
"주민들의 교육적 측면과 유적에 대한 자긍심을 위해 교육해
지식적 소양과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게 됐습니다."
역사를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선 주민들.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우리 유적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