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에서도 비상품 감귤 '판매'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10.19 15:41
감귤 혁신 원년이라는 올해.

감귤 출하 초기부터 비상품감귤이 유통되면서
제주 감귤 이미지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름 등지에서도
버젓이 비상품 감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오름마다 제주의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오름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는
이들을 맞이하는 건 다름아닌 감귤 판매상인.

상자에는 극소과부터 대과까지
제각각 크기의 감귤이 혼합돼 있습니다.

게다가 검은점과 상처 가득한 중결점과까지
모두 비상품 감귤입니다.

검은 비닐 한 봉지에 5천 원.

상인은 백화점에 납품 될 유기농 귤이라
소개합니다.

<싱크 : 감귤 판매상인>
"상품 감귤. 우리 이거 백화점으로 친환경으로 해서 들어갈거예요. 지금 이게 겉 모양은 이래도 엄청 다른 제품보다 좋다고 해서."

규격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감귤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 부터 감귤 규격은 5단계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9단계 기준으로 판매하는 농가부터
동전크기의 극소과를 판매하는 곳 까지.

<싱크 : 제주도 관계자>
"관광지까지 단속을 해야하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선과장을 통해서 나가는 것이 하루에 3천톤 됩니다. 그런 부분에 집중되다 보니까
-----수퍼체인지-----

관광지 등은 매일 상주하거나 트럭같은 것을 따라다니면서 하질 못해요. 이해를 좀 해주셔야 되고. 그런 부분이 있으면 저희한테 제보를 해주셔야 해요."

감귤 혁신 원년을 외치며
비상품 감귤을 근절하겠다는 제주도.

<클로징>
"정작 집안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통이 금지된 비상품 감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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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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