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지고 꺾이고…표지판 관리 '엉망'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10.21 15:14
도로를 다니다 보면
각종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서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지판이
꺾여 있고 훼손돼 있거나 방향이 틀어져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관리가 엉망인데요,

조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의 중산간지역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제2 산록도로입니다.

가을철을 맞아 도로 양쪽으로 억새가 피어나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직선으로 시원하게 뻗은 도로 곳곳에
옥의 티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방에 교차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도로교통 표지판이 심하게 기울어 있습니다.

과속방지턱 안내 표지판은
무언가에 강하게 부딪힌 듯
철재 재질이 무색하게 종잇장처럼 휘었습니다.

표지판을 고정해주는 나사가 풀려 있기도 합니다.

<스탠드업>
심지어 일부 표지판은
이처럼 도로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예 방향이 돌아가 있습니다.

도로교통표지판의 첫째 기능은
운전에 필요한 정보 제공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운전자>
보기도 안좋고 운전하면서 정보를 알아야 하는데 휘어져 있기 때문에 혼란스러워요. 불편스러운 점이 있더라고요.

훼손된 표지판은
이 곳 산록도로에만 십수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관리 주체가 제각각이다보니
제때 보수하기는 커녕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는것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 서귀포시 관계자 >
속도 제한은 경찰서에서 관리하고요. 갈림길 표지판은 교통행정과,
마을 방향 알려주는 큰 이정표는 도로시설계에서 관리합니다.

훼손된 채 방치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도로교통표지판.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고
길잡이 역할이라는 기능에 충실할 수 있게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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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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