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산 제주밭담…축제로 승화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5.10.23 14:54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을
축제로 승화시킨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합니다.

제주밭담의 가치를 되짚어보고
보존과 활용 방안을 고민해 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의 들녘을 거미출처럼 가로지르는 제주밭담.

그 길이만 2만 2천km가 넘어 흑룡만리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과거 옛 제주 사람들이 척박한 땅을 일구며 어떻게 극복해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지혜의 산물로
현대에 와서는 경관적 가치도 높게 평가되며 보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가치는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진 제주발전연구원 박사>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음으로 인해 자손만대 까지도 물려주겠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이를 통해 미래 제주도를 먹여살릴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아닌가..."

하지만 농업의 발달과 각종 개발로 인해 훼손이 가속화되면서
보존 방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제주밭담의 가치를 공유하고 후세에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밭담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합니다.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천년을 쌓아온 제주의 정신, 흑룡만리 제주밭담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농업뿐 아니라 불턱과 원담 등 돌문화를 통해 제주인의 삶과 애환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우철 제주도 친환경농정과장>
"돌문화를 주제로 그동안 선조들이 살아온 애환과 역사를 되짚어보고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제주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축제기간 김녕과 월정, 행원리 밭담길을 중심으로 트레킹 행사가 진행되고
제주밭담 장인 경연대회와 밭담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농업유산 세미나와 제주밭담 교육 등 교육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너무 흔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온 제주밭담.

축제를 통해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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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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