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용 항생제 양식장에 팔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5.10.26 17:15
수산용보다 성분이 3배나 강한
가축용 항생제를
제주도내 광어 양식장에 판매해온 수산질병관리사와 수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중국산 항생제를
밀반입해 도내 홍해삼 양식장에
판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기잡니다.
가축용 항생제들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모두 광어양식장에서 사용됐다 경찰에
압수된 제품들입니다.

수산질병관리사 35살 강 모 씨와
수의사 42살 고 모 씨 등 10명은
재작년인 2013년 9월부터
수산용보다 성분이 3배나 강한 가축용 항생제를
도내 57개 양식장에 판매했습니다.

이들이 판매해온 항생제는 모두 2만여 병.
광어 3천 3백만 마리에 투약할 수 있는 양에
시가 5억 2천만원 상당에 이릅니다.

수의사들은 약품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현행법 상 가축용을 처방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명의만 있는 동물병원을 열어 처방하는 수법으로
수산 질병관리사들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씽크 : 김용온/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과 계장>
" (수의사들은) 마치 자신들이 처방하는 것처럼 해 어의사들로 하여금 동물용 의약품인 축산용 항생제를 판매하도록 한 것입니다."


또 일부 광어양식업자들이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좀 더 강력한 항생제를 원한다는 점도 이용했습니다.

함께 적발된 수산질병관리사 41살 안 모 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미승인 중국산 항생제를
밀반입해 도내 홍해삼 양식장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클로징 : 김수연>
"경찰은 가축용으로 쓰이는 항생제를 도내 양식장에 판매해온 이들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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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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