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밭담축제가
오늘 구좌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사흘 동안 제주밭담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축제장 분위기 살펴봅니다.
김용원 기자 전해주시죠.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 밭담을 소재로 한
밭담 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구좌종합운동장에는
흥겨운 축하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첫 날부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으며
축제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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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축제 관계자들의 핸드프린팅 행사를 비롯해
전통 오메기 떡으로 제주밭담을 쌓는
퍼포먼스도 선을 보였습니다.
제주섬에 모세혈관처럼 퍼져 있는 밭담은
추정 길이만 2만 2천킬로로 '흑룡만리'라고 불립니다.
집 주변을 둘러쌓던 울담과
농업 밭담, 해양 원담과 목축 잣담.
장묘 산담까지.
제주민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문화이자 생활을 담아낸
삶의 흔적입니다.
갖은 풍파에도 옛 모습 그대로
천 년의 세월을 버티고 있는
농업유산이자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이번 밭담 축제에는
옛 제주 선인들의 밭담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습니다.
밭담장인 경연대회를 비롯해
제주밭담 굽돌굴리기와
제주 밭담 골든벨도 열립니다.
제주 전통 간식인 동고량을 먹으며
밭담 사잇길을 걷는 동고량 투어와
김녕과 행원을 잇는 밭담테마코스는
색다른 즐길거리입니다.
밭담과 인문학이 만나
제주 밭담의 가치와 보존방안 등을 논의하는
돌문화 토크콘서트도 내일(토) 열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주 밭담은
너무나 흔해서 그 가치 또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사흘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보고 체험하며 제주 밭담 문화를
몸소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밭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