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농촌에서는 고령화로 일손이 없고
또 일손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양파모종을 자동으로 심어주는 양파정식기를
저가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창윤 기술홍보담당입니다.
한 양파밭에 모종을 자동으로 심는 양파정식기가
쉴틈없이 돌아다닙니다.
다른 한쪽에선 수십명의 인부가 모종을 심느라 분주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더 빨리 양파모종을 심을까?
양파정식기 1대는 하루동안 약 2천평을 작업할 수 있는데
이는 사람 스물다섯명이 모종을 심는 속도와 비슷합니다.
<인터뷰 황재종/동부농업기술센터장>
"이 지역은 양파재배하면서 인건비와 인력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기계화를 도입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농기계의 비싼몸값.
영세한 농가는 한대에 3천만원에 달하는 양파정식기를 구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동부농업기술센터가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를 10억원을 들여 양파정식기 8대와 관련 농기계를 구입해
저가로 임대해 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두/구좌읍 김녕리>
"기계한대 임대료가 8만원이고 약 2천평작업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작업하면 인건비가 250만원이 들어갑니다.
그 만큼 절약이 되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갈수록 인력난이 심화되는 농촌에
농업 기계화는 가뭄에 단비와 같습니다.
하지만 밭규모가 매우 작거나
농기계의 이동이 불편한 지역은 작업이 어렵고,
사전에 육묘상자에 모종을 키워야한다는 점은
개선해야하는 사항입니다.
<클로징 김창윤/道 농업기술원 기술홍보담당>
"농업기술원은 올해 임대용 양파정식기 8대를 확보하고
앞으로 농가수요에 따라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창윤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